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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출근길 옷차림 따뜻하게…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

밤공기가 굉장히 차갑습니다.

올가을 들어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정도의 추위입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청계광장은 바람은 굉장히 강하고, 또 차갑게 불고 있고요, 손도 굉장히 시려워서 조금만 서 있어도 따뜻한 음료수가 절실한 마음입니다.

오늘(10일) 저처럼 이렇게 얇은 가을옷 하나 입고 나오셨다면 집으로 돌아가시는 길이 유난히 춥게 느껴지실 것 같은데요,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조금 더 따뜻하게 입으셔야겠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내일과 모레 아침까지가 올가을 들어서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하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늘보다 5도에서 10도 가까이 기온이 내려가겠는데요, 내일의 서울의 아침 기온은 6도, 춘천은 4도, 대관령은 0도 선까지 내려갑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해서 서울은 15도, 광주 17도에 머물겠고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겠습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아침 사이에는 더 추워지겠습니다.

강원 산지와 일부 경북 내륙지방은 모레 아침, 올가을 첫 영하권을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추위는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맑은 하늘이 이어지면서 가을 느낌은 물씬 나겠지만, 내일 아침 출근길 굉장히 추우니까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도 잘하시길 바랍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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