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10일,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즈 등 외신들은 기이한 범행을 저지른 32살 탄 씨의 사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브래델 거리에 있는 한 버스 정류장에서 의자 하나가 통째로 없어지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어떤 남자가 직접 나사를 풀고 의자를 들고 갔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나섰고, 얼마 뒤 용의자 탄 씨를 체포했습니다.
탄 씨가 훔쳐 간 물건도 그렇지만, 범행 이유도 특이했습니다. 단지 의자가 너무 근사해서 그랬다는 겁니다.
실제로 탄 씨는 인테리어 콘셉트를 버스 정류장으로 잡고 관련된 소품을 추가로 더 주문한 상태였습니다.
결국 우리 돈으로 170만 원 상당의 공공 기물을 훔친 탄 씨는 최근 유죄를 선고받고 7일 구금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straitstimes, mothership.sg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