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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채용비리·횡령 혐의' 전 경인여대 총장 입건

'교수 채용비리·횡령 혐의' 전 경인여대 총장 입건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교수 채용비리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김길자 전 경인여대 총장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총장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전직 국무총리 딸인 A 씨 등 교수 3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일부 면접 위원에게 특정 지원자를 채용할 것을 지시하는 등 학교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2016년 4월 다른 교수 4명에게 과다하게 지급한 성과급 4천 500만 원을 돌려 받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석상 제작 비용으로 쓴 혐의도 있습니다.

그러나 김 전 총장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채용 비리에 연루된 교수 3명이 부정한 청탁을 했는지도 수사했으나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고, 계좌 추적도 했지만 수상한 자금 흐름은 없었다"며 "이들 교수 3명에 대해서는 교육부와 학교 측에 수사결과를 통보하고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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