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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 "美, 작년 12월 임계전 핵실험"

교도 "美, 작년 12월 임계전 핵실험"
미국이 지난해 12월 플루토늄을 사용해 핵폭발을 일으키지 않는 임계전 핵실험을 네바다주에서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 통신은 미국 에너지부 산하 핵안전보안국의 분기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이 이번을 포함해서 총 28차례 임계전 핵실험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실험은 2012년 12월 이후 5년만이며, 트럼프 정권 들어서는 처음입니다.

미국은 오는 12월에도 신기술 성능을 조사하기 위한 별도의 실험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정권은 지난 2월 발표한 '핵태세 검토 보고서'를 통해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무기'로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교도 통신은 "북한에 비핵화를 압박하는 한편 자국 내에서는 핵무기 역할을 강조하는 트럼프 정권에 대해 반핵단체 등의 비판이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일본 피폭피해자 단체는 "핵무기 폐기를 요구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것", "미국은 다른 나라에 핵시설 폐기를 요구할 자격이 없다"라고 비판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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