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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정마을서 해군 관함식 반대 문화행사·시위 잇따라

제주 강정마을서 해군 관함식 반대 문화행사·시위 잇따라
▲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 개막일인 10일 오전 서귀포시 강정동 제주해군기지 정문에서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관함식 반대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오늘(10일) 해군 국제관함식 개최에 맞춰 제주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관함식 반대 시위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강정마을 기지반대주민회와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8 국제관함식 반대 평화의섬 제주 지키기 공동행동'은 기지 앞에서 관함식 반대 피켓 시위를 했습니다.

또 마당극 연출가 이효립 작사의 탈인 '세월호 진실의 얼굴'을 들고 기지로 들어가는 시민 등을 대상으로 관함식 반대 선전전을 했습니다.

주최 측은 해군기지로 인해 잠들어버린 평화가 다시 찾아오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이번 퍼포먼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가 지면 '평화의 섬 제주 지키기 문화제'와 연대의 밤 등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제주 관함식 반대 시위 (사진=연합뉴스)
해상에서는 기지 반대 활동가들이 카약을 타고 관함식 개최 반대 해상 시위를 벌였습니다.

또 기지 정문 앞에서 관함식 반대 문구를 적은 피켓을 들어 시위했습니다.

관함식 반대 공동행동은 관함식 해상사열이 펼쳐지는 내일 오전 기지 정문 앞에서 민주노총과 함께 기자회견을 엽니다.

주최 측은 최대 200명의 인원이 시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관함식이 남북평화시대에 역행하는 군사력 과시와 제주기지 완공을 못 박으려는 선전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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