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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천시장, 北 '가을이 왔다' 공연 송도 유치 제안

<앵커>

박남춘 인천시장이 북한 예술단의 남한 공연 행사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열자고 북측에 제안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천7백 석을 갖춘 국내 세 번째 규모의 공연 시설인 '아트센터 인천'.

완공된 지 2년이 지나 올 가을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이곳의 개관기념 공연으로 북한 예술단의 남한 공연인 '가을이 왔다' 행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북한 측의 '가을이 왔다' 공연은 지난 4월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 '봄이 온다'에 대한 답방 차원의 행사입니다.

남북정상선언 11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지난주 평양을 다녀온 박남춘 시장은 '가을이 왔다' 공연의 인천 송도 유치 의사를 북측에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아트센터 인천 개관공연을) 남북 간 평화의 흐름 속에서 외국의 유수한 교향악단보다는 이런 ('가을이 왔다' 공연)행사로 시작하고 싶다. 그리고 서울과 가깝지 않냐.]

현재 공연 후보지로는 인천을 비롯해 서울과 광주, 경기도 고양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유치에 나섰습니다.

인천시는 서울과 평양의 접근성이나 지난 북미정상회담 후보지로 거론됐던 점등을 감안하면 인천 송도의 공연 유치가 유력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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