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문 대통령 직접 판문점선언 비준해야…국회는 지지 결의"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판문점선언을 비준해야 한다며 바른미래당이 한반도 평화 진전을 위해 판문점선언 지지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8일 당 의원워크숍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현안에 대한 정보를 들었고, 토론을 거쳐 판문점선언과 문재인 정부의 평화정책을 지지하되 판문점선언 비준동의가 법리적으로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손 대표는 정부도 현재 국회의 비준동의를 받지 않은 상황에서 판문점선언을 이행하고 있는데, 이는 국회 비준동의가 불필요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선언을 즉시 비준하고 판문점선언의 내용을 신속히 이행하기 바란다며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동의 문제가 불필요한 정쟁과 국민 분열을 일으킬 뿐이라고 손 대표는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