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5·24조치' 해제, 관계 부처와 검토 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응한 정부의 이른바 '5·24 조치'에 대해 해제 용의가 있느냐는 질의에 "관계 부처와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오늘(10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5·24 조치'는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당시 이명박 정부가 내놓은 대북 제재 조치로 개성공단과 금강산을 제외한 방북 불허, 남북 교역 중단, 대북 신규 투자 금지 등과 함께 인도적 대북지원도 사전에 정부와 협의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