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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탬파베이, '현역 최연소' 캐시 감독과 6+1년 계약

MLB 탬파베이, '현역 최연소' 캐시 감독과 6+1년 계약
미 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가 캐빈 캐시 감독과 장기 계약을 맺었습니다.

탬파베이는 캐시 감독이 2024년까지 팀을 이끌고 2025년에도 구단 옵션으로 팀에 남을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2015년부터 탬파베이를 이끌어온 캐시 감독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90승 72패를 거둬 포스트시즌 무대는 밟지 못했지만 강팀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와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에서 약한 팀을 이끌고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투 스턴버그 탬파베이 구단주는 "캐시 감독은 능력과 리더십, 훌륭한 인격을 갖춘 지도자"라며 "그와 함께 탬파베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40세로 현역 메이저리그 최연소 사령탑인 캐시 감독은 "모두가 최선을 다한 덕에 올 시즌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 구단과 선수단, 팬들께 감사하다"며 "경기는 선수가 한다.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로 경기를 치르려면 코치진, 구단 등이 선수들에게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다. 그 방법을 찾고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캐시 감독은 포수로 뛰던 현역 시절 빅리그 경기에 246차례 나서 타율 0.183, 12홈런, 58타점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습니다.

선수로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2012년부터 스카우트, 불펜 코치 등을 경험하며 경력을 쌓았고, 주목받는 메이저리그 감독이 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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