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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가 차기 유엔대사 후보?…트럼프 "다이너마이트 될 것"

이방카가 차기 유엔대사 후보?…트럼프 "다이너마이트 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 후임으로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을 임명할 수 있다는 소식에 이방카 본인이 "임명되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 부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족벌정치 논란을 의식한다고 밝혀 이방카 임명은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10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방카 보좌관의 유엔대사 임명설과 관련해 "나도 그 얘기 들어봤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게 하면 이방카가 다이너마이트가 될 것이라는 사실을 사람들은 알고 있다"면서 "족벌정치를 했다는 비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는 이방카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많은 사람들을 후보군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방카 보좌관도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수많은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 백악관에서 일하는 것은 영광"이라면서 "대통령이 헤일리 대사의 뒤를 이을 아주 훌륭한 후임자를 지명할 것이고 내가 그 후임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디나 파월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 등 유엔대사 후보군을 5명으로 좁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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