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메이저 2승' 브룩스 켑카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한 브룩스 켑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올해의 선수는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되는데, 자격은 2017-2018시즌 정규 대회에 15회 이상 출전한 선수들에게 주어졌으며 세부 득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후보로는 켑카 외에 브라이슨 디섐보,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머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 저스틴 로즈 등이 올랐습니다.

켑카는 올해 US오픈에서 2년 연속 정상에 올랐고 PGA 챔피언십까지 제패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현재 세계 랭킹 3위인 켑카는 지난 시즌 상금 709만4천47달러(약 80억7천만원)로 상금 순위 5위에 올랐습니다.

메이저 2승 외에도 지난해 10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와 올해 5월 포트워스 인비테이셔널 등 두 차례 준우승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미국프로골프협회 선정 올해의 선수로도 뽑힌 켑카는 두 개의 올해의 선수상을 석권하며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로 인정받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