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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했던 '문규현 끝내기'…롯데, KIA와 승차 '0'

가을 야구행 막차를 타기 위한 KIA와 롯데의 이번 주 첫 맞대결에서 롯데가 웃었습니다.

연장 11회 혈투 끝에 문규현 선수의 끝내기 안타로 5위 KIA와의 승차를 없앴습니다.

벼랑 끝 승부에서 두 팀은 뜨거운 타격전을 펼쳤습니다.

롯데가 먼저 3대 0으로 앞서갔지만, KIA는 3회 롯데 중견수 조홍석의 불안한 수비를 틈타 대거 8점을 뽑았습니다.

롯데가 다시 끈질긴 추격전을 펼쳐 6회 이대호의 적시타로 8대8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8회 KIA 최형우에게 적시타를 맞고 다시 리드를 뺏겼지만, 9회 문규현의 동점 희생 플라이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10회에 또다시 잇따른 수비 실수로 KIA에 한 점을 내준 롯데는, 이어진 공격에서 다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11회 문규현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2루타를 날리며 4시간 45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4연승을 거둔 롯데는 KIA와 승차를 없애며 앞으로 남은 KIA와 3차례 맞대결을 포함해 남은 6경기 결과에 따라 포스트시즌 '막차'를 탈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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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4대 1로 뒤진 9회 대거 7점을 뽑아내는 역전 드라마를 쓰며 SK의 2위 확정을 저지했습니다.

3위 한화는 김회성과 최진행, 이성열의 홈런을 앞세워 KT를 10대 6으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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