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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NLDS 통과…류현진, 5년 만에 NLCS 등판 준비

다저스, NLDS 통과…류현진, 5년 만에 NLCS 등판 준비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3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에 진출했습니다.

다저스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6대 2로 승리했습니다.

NLDS 3승(1패)째를 거둔 다저스는 2016·2017년에 이어 3년 연속이자, 역사상 13번째 NLCS에 진출했습니다.

다저스는 13일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 7전 4승제의 NLCS를 치릅니다.

NLDS 1차전에서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친 류현진(31)은 5년 만의 NLCS 등판을 준비합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처음 진출한 201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NLCS 3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2016년에는 재활 때문에, 지난해에는 포스트시즌 선발진에서 밀려나 NLCS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던 류현진은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를 잡았습니다.

NLDS 4차전 승리의 일등 공신은 매니 마차도였습니다.

앞선 3경기에서 12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마차도는 4차전에서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마차도는 1회초 투아웃 1루에서 좌익수 쪽을 향하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애틀랜타는 1대 0으로 뒤진 4회말 투아웃 2, 3루에서 대타 커트 스즈키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2대 1로 역전했지만, 다저스는 6회초 반격을 가했습니다.

투아웃 2, 3루에서 데이비드 프리즈가 중전 안타를 쳐 주자 2명을 모두 홈에 불러들였습니다.

3대 2로 앞선 7회초에는 마차도가 쐐기를 박았습니다.

노아웃 1, 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마차도는 애틀랜타 우완 채드 소보트카의 시속 154㎞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쳤습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리치 힐(4⅓이닝 4피안타 2실점)이 5회에 흔들리자 과감하게 투수 교체를 했고, 이후 불펜진은 실점을 하지 않고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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