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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CIMB 클래식 11일 개막…안병훈·박상현 등 출전

PGA 투어 CIMB 클래식 11일 개막…안병훈·박상현 등 출전
▲ 드라이버 티샷하는 안병훈

미국 PGA 투어 2018-2019시즌 두 번째 대회인 CIMB 클래식이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TPC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립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투어 대회인 CIMB 클래식은 지난 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과 공동 주관하는 아시안투어 상금 순위 상위 10명, 스폰서 초청 선수 8명 등 78명이 컷 탈락 없이 나흘간 경쟁합니다.

또 이 대회를 시작으로 16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리는 CJ컵, 25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 HSBC 챔피언스까지 3주 연속 아시아권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샷 대결이 펼쳐집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4위인 저스틴 토머스입니다.

토머스는 최근 아시아권 대회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습니다.

2015년과 2016년에 CIMB 클래식을 연달아 제패했고, 지난해에는 한국에서 PGA 투어 정규 대회로 처음 열린 CJ컵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올해도 토머스는 이 대회로 2018-2019시즌을 시작해 한국, 중국으로 이어지는 '아시안 스윙'에 3주 연속 출전합니다.

한국 선수들도 5명이 출전해 이 대회 사상 첫 아시안 챔피언에 도전합니다.

PGA 투어 회원인 안병훈, 김시우, 김민휘가 나오고 아시안투어 상위 랭커 자격으로 박상현, 최민철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교포 선수로는 제임스 한, 마이클 김, 김시환, 케빈 나, 대니 리가 출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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