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민망 국면' 여배우 스캔들…이재명 반격카드 만지작

'민망 국면' 여배우 스캔들…이재명 반격카드 만지작
'여배우 스캔들'의 당사자인 김부선 씨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신체 특징까지 언급하며 연인 관계를 거듭 주장하는 등 '민망한 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러자 그간 온갖 의혹 제기에도 침묵을 지켜온 이 지사는 사태가 임계점에 왔다고 판단하고, 조만간 본인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지사의 한 핵심 측근은 "김 씨가 이 지사의 신체 특징으로 큰 점까지 언급하며 억지 주장을 펴는데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이 지사가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만간 이 지사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측근은 "큰 점이 '스모킹건'이라고들 하는데 그동안 김 씨가 본인이 주장한 것에 증거 하나를 못 내놓고 있다"며 "스모킹건 의 진위가 판가름나면 논란이 종식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입장 발표의 형식에 대해 고심 중이고 이 지사가 유효한 방식을 택할 것으로 안다고 이 측근은 전했습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입장을 발표하는 형식을 취하는 것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4일부터 SNS를 통해 확산한 김부선 씨와 소설가 공지영 씨의 대화 녹취 파일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녹취파일에 따르면 김 씨는 공 씨에게 "이 지사의 신체 특징으로 큰 점이 있다. 법정에 갔을 때 최악의 경우 꺼내려 했다"고 말합니다.

'여배우 스캔들' 논란과 관련해 김 씨는 지난달 18일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같은 달 28일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냈습니다.

앞서 '이재명캠프 가짜뉴스 대책단'은 지난 6월 26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김 씨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