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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비핵화 논의 중대한 진전…사찰단 곧 방북"

<앵커>

지난 주말 평양에 다녀온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방북 결과를 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비핵화 진전이란 말 앞에 '중대한'이란 수식어가 붙었고 조만간 열릴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어제(8일) 출국에 앞서 동행 기자단과 만나 이번 4차 방북에서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초청 의사를 밝힌 핵 사찰단의 의전과 교통 문제를 논의하고 있으며 곧 방북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찰단의 방문 장소로는 풍계리 핵실험장과 동창리 미사일 실험장을 거론했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문제에도 양측이 거의 근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마무리 짓기 위해 비건 대북정책 특별 대표와 최선희 외무성 부상의 실무 회담을 제안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미 정상이 2차 정상회담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만들어낼 것으로 믿는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우리 나라에 이어 중국을 방문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양제츠 중국 외교 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외교부장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달성에 대한 미중 공동의 결의를 확인했다고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미중은 또 대북 압박 작전에 통일된 상태를 유지하며 북한이 신속히 비핵화한다면 북한의 밝은 미래를 약속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고 미 국무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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