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여러 나라에 폭우가 쏟아져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재난당국은 지난 주말 동안 폭우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로 가옥이 매몰되거나 지붕과 담벼락이 무너지고, 불어난 강물에 주민이 휩쓸려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별 사망자는 온두라스 6명, 니카라과 4명, 엘살바도르 3명입니다.
과테말라 재난 당국은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실종된 소년을 찾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는 지난 5일 엘살바도르 태평양 해안에서 생성된 열대성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렸습니다.
카리브 해에서 형성돼 멕시코만으로 북상한 허리케인 마이클도 폭우 피해를 키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