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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성장'…노벨경제학상 미국 학자 2명 공동수상

<앵커>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미국의 두 학자에게 돌아갔습니다. '미투 파문'으로 문학상이 제외되면서 경제학상을 끝으로 올해 노벨상 수상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배재학 파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 경제학상에 미국 윌리엄 노드하우스 예일대 교수와 폴 로머 뉴욕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란 한손/노벨위원회 사무총장 : 기술혁신을 장기적인 거시 경제 분석으로 통합한 폴 로머등 2명을 수상자로 결정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수상자들이 글로벌 경제에서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해 연구해 왔다면서, 이 주제는 우리 시대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긴급한 문제라고 선정이유를 밝혔습니다.

노드하우스 교수의 연구는 온실가스 감축 조치에 따른 비용과 이익을 분석해 온실효과를 개선하기 위한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위원회는 또 로머 교수의 연구는 '내생적 성장이론'을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촉진하는 규제와 정책에 대한 엄청난 규모의 연구를 창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폴 로머/노벨경제학상 수상자 : 이 상은 (뭔가 하려 할 때) 사람들이 놀라운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줍니다.]

미투 파문으로 노벨문학상이 69년 만에 발표되지 않은 채 올해 노벨상 발표는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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