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여자축구 현대제철, 화천 KSPO에 4대1 승리…정설빈 '해트트릭'

여자 실업축구 '절대 1강' 인천 현대제철이 올 시즌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화천 KSPO에 설욕하며 21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현대제철은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WK리그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정설빈의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워 KSPO를 4대 1로 물리쳤습니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현대제철은 올 시즌 21승 5무 1패를 기록하며 최종전에서 승점 70점 돌파 기대를 부풀렸습니다.

반면 3연승 중이던 KSPO는 현대제철의 벽에 막혀 상승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 나선 현대제철은 전반 22분 따이스의 페널티킥으로 앞서 갔습니다.

이후 정설빈이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정설빈은 전반 32분 이영주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부정확한 캐칭으로 흘러나오자 달려들며 밀어 넣어 첫 골을 뽑아냈습니다.

5분 뒤에는 왼쪽 문전을 파고든 이소담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마무리해 팀에 세 번째 골을 선사했습니다.

현대제철은 전반 40분 이새움에게 한 골을 허용해 3대 1로 리드 한 채 전반을 마쳤습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친 정설빈은 후반 16분 김담비의 패스를 받아 또 한 번 KSPO의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2위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네스의 선제골과 나히의 추가 골로 서울시청을 2대 1로 제압했습니다.

보은 상무는 다섯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 끝에 창녕 WFC를 3대 2로 물리쳤고, 수원도시공사와 구미 스포츠토토는 1대 1로 비겼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