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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 불안 민주콩고…무장괴한 공격에 마을 주민 14명 피살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괴한들의 공격으로 마을 주민 10여명이 숨지는 등 치안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 dpa에 따르면 전날 민주콩고의 한 관리는 북키부주(州)의 루바야 마을이 총과 흉기로 무장한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민간인이 최소 14명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민주콩고 당국은 경찰과 군인들을 이 마을에 파견해 사건을 조사 중이다.

민주콩고 동부에 있는 북키부주는 광물이 풍부한 지역이고 지하자원을 둘러싼 반군단체들간 무력충돌이 오랫동안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도 북키부주의 한 마을이 이슬람 무장단체 민주군사동맹(ADF)의 공격을 받아 민간인 등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민주콩고 내 분쟁은 최근 의사 드니 무퀘게(63)가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에 오른 것을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무퀘게는 남키부주에서 진료활동을 펴왔다.

지난 5일 무퀘게는 민주콩고 내전 과정에서 성폭행 등을 당한 여성들의 치료와 재활을 도운 공로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의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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