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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터폴 총재 체포는 의법치국·반부패 의지 보여준 것"

中 "인터폴 총재 체포는 의법치국·반부패 의지 보여준 것"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의 중국 출신 총재가 중국 반부패 당국에 전격 체포되자 중국 외교부가 중국 정부의 의법치국과 반부패 의지를 명확히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인터폴의 멍훙웨이 총재가 법을 위반해 반부패 당국인 국가감찰위원회의 감시와 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이러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루 대변인은 "중국 공안부가 멍훙웨이의 뇌물수수 혐의를 이미 조사하고 있다"면서 "이는 중국 정부의 의법치국과 반부패를 확고히 추진하는 결심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멍훙웨이 본인은 인터폴에 서면으로 사직서를 이미 냈고 중국 공안부도 인터폴 집행위원회에 공식으로 통보했다"면서 "중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자 책임 있는 대국으로서 예전처럼 인터폴의 업무를 지지하고 회원국들과 함께 범죄분야 실무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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