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고수X엄기준X서지혜, 한 자리에"…'흉부외과' 본격 휘몰아친다

"고수X엄기준X서지혜, 한 자리에"…'흉부외과' 본격 휘몰아친다
'흉부외과'의 주역 고수, 엄기준, 서지혜가 한 자리에 모이며 본격적인 스토리가 전개된다.

SBS 수목극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는 지난주 방송을 통해 고수, 엄기준, 서지혜 세 인물간의 관계를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제 주인공들이 태산병원에 한꺼번에 모이면서 얽히고설킨 관계가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

본격적으로 전개될 스토리를 앞두고, '흉부외과'를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관전포인트를 짚었다.

# 엄기준 딸, 사망원인 밝혀질까?

지난 방송분에서 최석한(엄기준 분)의 과거사와 함께 그의 딸 유빈(채유리 분)이 이유도 모른 채 죽어가는 모습에 울부짖는 석한의 애끓는 부성애는 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딸의 검사결과 수치가 정상으로 나와서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던 석한은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한 윤수연(서지혜 분)을 수술했는데, 그 사이 유빈은 사망하고 말았다. 이 때 태산병원장이었던 수연의 아버지 윤현목(남경읍 분)이 병원도착 직후 "결과도 정상인데 뭐가 문제야?"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시청자들은 의심했다. "어떻게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결과를 듣지도 않고 아느냐?"는 것이다. 현목과 통화를 하던 한상옥(우현 분) 사이에 석한이 수연을 수술하게끔 만든 모종의 거래가 있었음을 짐작하고도 남는다.

또한 지난 방송 엔딩에서는 상옥이 위중한 상태로 석한을 찾아와, "유빈이는 죽을 아이가 아니었어. 윤수연이 죽었어야지. 자네가 그 때 윤수연이를 택한거야"라며 자신을 살려주면 딸이 죽게 된 이유를 알려주겠다는 거래를 시도했다. 상옥이 던진 이 말에 대한 결과는 이번 주 방송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엄기준과 서지혜의 관계

석한은 고등학생이었던 수연을 수술하던 와중에 딸 유빈을 잃었다. 시간이 흘러 현재, 같은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는 석한과 수연은 불편한 관계다.

수연은 석한이 딸을 잃은 것을 미안하게 생각하며 석한이 꿈꾸는 소아심장센터 설립을 도와주려 한다. 하지만 석한은 의사임에도 자신의 딸을 살려내지 못한 죄책감 속에 매일을 살아가며 딸 대신 살아난 그녀를 볼 때마다 괴롭기만 하다.

이렇듯 본의들의 의지와 관계없이 악연으로 엮여버린 둘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 고수 어머니 심장이식은 언제쯤?

최근 방송분의 과거장면을 통해 오정애(이덕희 분)는 박태수(고수 분)의 친모가 아님이 드러났다. 그리고 그들의 애잔한 가족사를 통해 태수가 왜 그토록 어머니를 살리고 싶어하는지도 설득력있게 그려졌다.

현재 정애는 심폐보조장치를 단 채 연명하고 있고, 살아나려면 오직 심장이식 밖에 방법이 없다. 게다가 태수가 환자의 심장에 본드를 썼던 게 문제시 되어 한 달 후면 태산병원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라, 그 시간 안에 어머니의 심장이식을 해야만 한다. 특히 지난 1부 방송 초반, 심장을 훔쳤던 태수의 모습이 심장이식을 받아야 하는 엄마의 상태와 관계가 있을지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개인적의 사연이 의사로서의 사명과 충돌되는 상황일 때, 그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흉부외과'의 한 관계자는 "이제 주인공들이 태산병원에 모두 모이면서 이전과는 또 다른 스토리를 전개해간다"라며 "그들만의 사연을 가지고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순간이 올테니 지켜봐달라. 더불어 이번 주 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극 전체를 뒤흔들 정도로 휘몰아치는 스토리가 펼쳐지니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소개했다.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이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