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주년에 日대사 면담

조현 외교부 제1차관은 오늘(8일) 오전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를 면담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조 차관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약 20분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나가미네 대사와 회동했습니다.

이번 회동은 조 차관의 최근 취임을 계기로 인사차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일 양국은 오늘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이른바 DJ-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은 가운데 이번 회동에서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피해자 지원 사업을 해온 화해치유재단 해산, 해상자위함 욱일기 게양 등 최근 양국 간 이슈가 된 사안에 대해서도 입장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외교부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