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앞두고 고위당정청 회의…"판문점선언 빨리 비준되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고위당정청회의를 열어 한반도 평화와 민생경제 문제, 정기국회 입법의제 등을 두루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4·27판문점선언의 조속한 국회 비준동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민생경제 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당정청 삼각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먼저 이낙연 국무총리는 "판문점선언 비준이 빨리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고,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판문점비준 동의안은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아울러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도 가까운 시일 내 개최돼 한반도 비핵화 협상 과정은 더 큰 탄력을 받게 될 것 같다"고 기대했습니다.

정 실장은 "올해 안에 김정은 위원장이 서울을 답방하는 그런 계획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제상황과 관련해 이낙연 총리는 "성적표에 일희일비하기보다 큰 흐름을 보면서 중장기 대처와 단기처방을 통해 국민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통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