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즈니아키, 차이나오픈 테니스 우승…통산 30번째 단식 타이틀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가 차이나오픈 단식 정상에 올랐습니다.

보즈니아키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0위인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를 2대 0으로 제압했습니다.

지난 1월 호주오픈, 6월 네이처 밸리 인터내셔널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보즈니아키는 우승 상금 152만5천245 달러, 우리 돈 약 17억2천만원을 받았습니다.

2010년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던 보즈니아키는 8년 만에 차이나오픈 우승 트로피를 되찾으며 개인 통산 30번째 투어 단식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어제(7일) 준결승에서 올해 US오픈 우승자 오사카 나오미를 2대 0으로 물리쳤던 세바스토바는 결승에서 실책 35개를 쏟아냈고, 브레이크 포인트도 8차례를 잡았지만 한 번밖에 따내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