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美 "김정은, 풍계리핵실험장 불가역적 해체 확인할 사찰단 초청"

美 "김정은, 풍계리핵실험장 불가역적 해체 확인할 사찰단 초청"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풍계리 핵실험장이 불가역적으로 해체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사찰단의 방문을 초청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방북한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과 면담한 자리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습니다.

나워트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김 위원장을 평양에서 만나 생산적인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서명한 6·12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포함된 4가지 합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담긴 4가지 합의사항은 북미 간 새로운 관계 수립,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 구축, 4·27 판문점선언 재확인 및 북한의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송환 등입니다.

이와 함께 다가올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와 날짜를 위한 선택지들을 구체화했다고 나워트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은 싱가포르 공동성명을 이행하기 위해 남아 있는 핵심 이슈들에 대한 논의를 심화시켜 나가기 위해 조만간 만날 것을 각각의 실무협상팀에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김 위원장과 쌓은 신뢰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는 한편 조만간 다시 김 위원장을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나워트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국무부는 보도자료에서 미국 쪽에선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북한 쪽에선 김여정 노동당 1부부장이 각각 배석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