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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북 정상회담 가급적 빨리 열기로 김정은과 의견 모아"

폼페이오 "미·북 정상회담 가급적 빨리 열기로 김정은과 의견 모아"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의견을 모으고 미북 양측이 회담의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를 결정하기 위한 협의를 계속 진행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양에서 김 위원장을 면담하고 나서 방한한 폼페이오 장관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김 위원장과의 면담결과를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취하게 될 비핵화 조치들과 미국 정부의 참관 문제 등에 대해 협의가 있었으며 미국이 취할 상응조치에 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북 양측이 실무협상단을 구성해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정상회담 일정 등을 빠른 시일 내에 협의키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2차 미북정상회담이 열려 큰 성공을 거두길 희망한다며 그 과정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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