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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휘발유 탱크 화재, 밤 11시쯤 연소 전망

고양 휘발유 탱크 화재, 밤 11시쯤 연소 전망
오늘(7일) 오전 경기도 고양에서 발생한 송유관공사 휘발유탱크 대형 화재가 밤 11시쯤 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당시 탱크 내 휘발유는 440만 리터 정도 였는데 시간당 65만 리터가량 휘발유를 8시를 기준으로 180만 리터가 남아 있습니다.

최준성 대한송유관공사 대표이사는 현장브리핑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종합한 결과 밤 11시 안팎으로 휘발유가 완전 연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휘발유가 모두 소진되면 특수화학 소방차를 통해 진압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탱크에 있는 휘발유가 불에 타 현재까지는 40억원 정도로 피해가 추산됩니다.

또 오랜 기간 연소가 이뤄지면서 고양시 인근은 물론 서울 서부와 인천 등까지 검은 연기가 퍼져나가 주민들이 불안을 느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폭발이나 불이 다른 곳으로 번질 가능성을 차단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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