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사부 김병만과 함께 하는 생존일기…"탐나는 인재들"

김병만과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전북 무안에서 생존을 시작했다.

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김병만이 만능 사부로 등장했다.

새로운 사부로 4MC들을 찾아온 김병만은 과거 정글의 법칙 출연 당시 느낀 물의 공포감을 고백하며 "그때부터 물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병만은 MC들과 함께 잠수를 하자고 제안했다. 4MC들은 김병만과 함께 4M 잠수와 7M 잠수에 도전했다. 김병만은 "다들 교육받고 왔냐"며 "물속에서 침착함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데 다들 침착하다"고 말했다.

뒤 이어 김병만은 "이제 짐 싸러 가자"며 4MC들을 다른 곳으로 이끌었다. 그곳에는 김병만이 전 세계 오지들에서 수집한 독화살, 의류 등 온갖 물품들이 있었다. 또한 김병만이 획득한 자격증들도 있었다. 굴삭기, 스카이다이빙, 피겨 등 셀 수 없이 많은 자격증에서 김병만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김병만은 "도전이 주는 성취감을 개그콘서트 '달인'에서 느꼈다"며 그 이후로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했음을 전했다. 또한, 정글에 가서 쓴 일기를 영어로 번역하는 공부도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부 김병만은 진검, 채찍, 독침 피리, 공구세트 등 챙기면서 짐을 쌌다. 이승기는 "보통 짐 챙기라고 하면 아이스박스를 챙기지 않느냐"며 김병만의 짐을 보고 당황해했다. 또한 양세형은 "가장 중요한 걸 챙겨야 한다"며 김병만을 업고 "이것만 있으면 다른 것 다 필요없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이후 사부 김병만과 4MC들은 전남 무안군으로 이동했다. 도착한 곳은 바다가 넓게 펼쳐진 해수욕장이었다. 그렇게 집사부일체 생존일기가 시작되었다. 이승기는 "여기 아무것도 없는데요"라고 말했고, 김병만은 "그래서 여기가 딱이다"라고 전했다.

김병만은 "집에서는 많이 자보지 않았냐"며 "익스트림한 경험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리고는 "일몰 전에 집을 지어야 한다"며 집짓기를 시작했다.

MC들은 땀을 흘려가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기는 "우리 공장 같다"며 웃었고 김병만은 "다들 꼼꼼하다"며 "탐나는 인재들이다"라고 칭찬했다.

튼튼한 집을 무사히 만든 뒤, MC들은 불 피우기에 도전했다. 김병만은 철수세미와 건전지, 파이어스틱을 주면서 불을 피워보라고 지시했다. 몇 번의 도전 끝에 양세형이 불씨를 피우고 불꽃을 키워냈다.

하지만, 조금씩 내리던 비가 호우특보로 변해 매서운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들의 생존 이야기는 다음주(14일)에 이어진다.

(SBS funE 조연희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