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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금 10명 중 1∼2명 청구 안 해…절차 간소화해야"

"실손보험금 10명 중 1∼2명 청구 안 해…절차 간소화해야"
병원 진료와 약 처방을 받고도 10명 중 1~2명은 실손의료보험금을 청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연구원 조용운 연구위원과 김동겸 수석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토대로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은 비율은 입원 환자 4.1%, 외래 환자 14.6%, 약 처방 20.5%로 조사됐습니다.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은 이유로는 응답자의 90.6%가 '소액이어서'라고 답했고 '번거로워서'가 5.4%로 뒤를 이었습니다.

보고서는 설계사의 대리 청구가 52.2%, 팩스 22.1%, 직접 방문 13.6% 등으로 집계돼 보험금 청구가 불편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실손보험금 청구 절차의 간소화가 필요하다며 "피보험자가 진료비를 요양기관에 지급하면 피보험자를 대리해 요양기관이 보험사에 보험금을 전산으로 청구하도록 하는 체계를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제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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