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임성재, PGA 세이프웨이오픈 3R 3위 도약…데뷔전 우승 도전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작성 2018.10.07 10:5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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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GA 투어 2018-2019 시즌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신인 임성재가 3위로 올라서며 공식 데뷔전에서 우승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임성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북코스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임성재는 중간합계 12언더파로 단독 선두인 미국의 브랜트 스네디커에게 4타 뒤진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의 케빈 트웨이가 13언더파로 임성재에 한 타 앞선 단독 2위입니다.

임성재는 지난 1월 웹닷컴 투어 개막전 우승에 이어 PGA 투어에서도 개막전 챔피언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임성재는 지난 시즌 웹닷컴 투어 개막전으로 치러진 바하마 그레이트 엑슈마 클래식 정상에 오르는 등 2승을 올리며 상금왕을 차지했고 그 자격으로 올 시즌 PGA 투어 풀시드 받았습니다.

2라운드까지 공동 5위였던 임성재는 2번 홀 버디로 기분 좋게 3라운드를 시작했고 3번 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7번과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전반에 2타를 줄였습니다.

임성재는 후반 첫 홀인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 두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습니다.

임성재는 11번과 13번 홀 보기로 잠시 흔들렸지만 14번 홀에서 4.5m 까다로운 파 퍼트를 집어넣고 한숨을 돌렸습니다.

위기에서 벗어난 임성재는 이후 다시 힘을 냈습니다.

파3 15번 홀에서 티샷을 홀 4.7m에 떨어뜨린 뒤 어려운 내리막 버디 퍼트에 성공해 선두권을 유지했습니다.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습니다.

임성재는 파4 17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 러프에 떨어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어려운 위치에서 홀 바로 앞에 붙이는 멋진 어프로치로 파를 지켜냈습니다.

그리고 파 5의 18번 홀에서는 그린 주변의 왼발 오르막 러프에서 친 세 번째 샷이 짧았는데, 여기서 3.3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3라운드를 12언더파로 마무리했습니다.

임성재는 오늘 평균 드라이브 샷 거리 327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50%, 그린 적중률 66.67%, 퍼트로 줄인 타수 3.123을 기록했습니다.

PGA 투어 통산 6승의 빌 하스가 11언더파로 임성재에 한 타 뒤진 단독 4위에 올랐고, 통산 43의 베테랑 필 미컬슨은 2타를 잃고 8언더파 공동 15위로 밀려났습니다.

3타를 줄인 김민휘는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해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와 함께 공동 24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강성훈은 4타를 잃고 3라운드 컷에 걸려 최종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