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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몰고 일부러 '쾅'…수억 원 빼앗은 보험사기 일당 덜미

외제차 몰고 일부러 '쾅'…수억 원 빼앗은 보험사기 일당 덜미
▲ 실선 구간에서 차선 변경한 차량에 벤츠로 고의 사고를 내는 블랙박스 장면

고급 외제차를 몰고 일부러 접촉사고를 낸 뒤 수천억 대의 합의금과 수리비를 받아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28살 A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 등은 2011년부터 약 7년간 인천과 경기도 일대에서 39차례 고의 사고를 내고 합의금과 수리비 3억3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한 명의 명의로 구입한 BMW와 벤츠 등 중고 외제차를 범행에 이용했습니다.

A씨 등은 신호를 위반하거나 중앙선 침범 등 교통법규를 어긴 차량에 다가가 고의 사고를 낸 뒤 합의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보험사가 직접 현금으로 수리비를 주는 미수선 수리비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고의 사고가 의심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보험사 기록과 금융계좌 내역 등을 분석해 이들을 차례로 붙잡았습니다. 

(사진=인천지방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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