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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없는 한국당 새 원내대표 하마평만 이미 10여 명

대주주 없는 한국당 새 원내대표 하마평만 이미 10여 명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선거가 오는 12월까지 두 달여 남은 가운데 일부 주자들이 계파·지역별로 당내 의원들을 접촉하는 등 물밑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뚜렷한 '대주주'가 없는 가운데 치르는 이번 선거가 내년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 앞서 당내 헤게모니 향방을 가늠할 전초전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기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은 2020년 총선을 1년여 앞두고 당을 진두지휘할 뿐 아니라 당연직 최고위원으로서 총선 공천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당 원내대표에 하마평이 나도는 인사는 10여 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나경원·신상진·김학용·안상수, 대구·경북(TK)에서 주호영 ·강석호·김광림·박명재, 부산·울산·경남(PK)에서 김정훈·유기준·조경태 강원에서 권성동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충청권에선 재선그룹이긴 하지만 젊은 리더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힘입어 정용기 의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을 계파별로 분류하면 주호영·강석호·권성동·김학용·의원 등은 이른바 '복당파' 그룹의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훈·유기준·김광림 의원 등은 상대적으로 잔류파 또는 친박계 지지세가 강한 분위깁니다.

나경원 의원의 경우 서울을 지역구로 한 여성 다선 의원으로서, 남성 중심의 경직된 당 이미지를 바꿀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원내사령탑 물망에 올랐습니다.

(사진=자유한국당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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