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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8년 만에 완투승' LG, 두산전 17연패 악몽 탈출

'차우찬 8년 만에 완투승' LG, 두산전 17연패 악몽 탈출
차우찬의 완투를 앞세운 LG가 악몽과 같았던 두산전 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시즌 16차전에서 선발 차우찬의 역투와 채은성 양석환의 연속타자 홈런을 앞세워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지난해까지 포함해 두산전 17연패를 기록 중이던 LG는 올해 마지막 맞대결에서 간신히 승리를 챙겼습니다.

LG의 두산전 승리는 2017년 9월 9일 이후 392일 만입니다.

만약 LG가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패했다면 특정 구단 상대 연패 타이기록(18연패)과 함께 역대 두 번째 단일 시즌 특정 구단 상대 전패 기록까지 쓸 뻔했습니다.

시즌 67승 75패 1무가 된 8위 LG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남겨뒀습니다.

LG는 일주일 뒤인 13일 SK와 정규시즌 최종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LG 선발 차우찬은 5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가는 등 두산 강타선을 상대로 9회까지 삼진 6개를 잡아내며 1실점 해 시즌 12승째를 챙겼습니다.

차우찬의 완투승은 개인 통산 3번째이고, 삼성에서 뛰던 2010년 9월 26일 이후 2,932일 만입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8이닝 3실점으로 올해 최장 이닝 투구를 펼쳤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10패째를 당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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