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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하이트진로챔피언십 3R 취소…54홀 경기로 축소

KLPGA 하이트진로챔피언십 3R 취소…54홀 경기로 축소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라운드가 태풍 콩레이로 인한 코스 훼손으로 취소됐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코스 내 물이 차서 정상적인 경기를 치르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3라운드를 취소하고 72홀 대신 54홀 경기로 우승자를 가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블루헤런 골프클럽에는 오전 내내 폭우가 내렸고, 경기위원회는 30분씩 8차례 경기 시작을 연기한 끝에 결국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올해 72홀 대회가 날씨 때문에 축소된 것은 롯데 렌터카오픈 36홀 경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54홀 경기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이 대회는 지난 2015년에도 기상 악화로 54홀 경기로 치러진 적이 있습니다.

2라운드까지는 이소영이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선두에 올라 있고 인주연이 1타 차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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