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로 모친 살해하고 여동생까지 다치게 한 20대 검거…"기억나지 않아"

흉기로 어머니를 살해하고 여동생까지 살해하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어제(5일) 존속살해 혐의로 28살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젯밤 10시 40분 쯤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어머니 55살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5살 여동생 B씨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는데, A씨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B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정신 질환이 있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범행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사견 현장에서 압수한 흉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를 하고 오늘 중으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