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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보장' 미끼 100억대 투자금 편취 40대 주부 수사

'고수익 보장' 미끼 100억대 투자금 편취 40대 주부 수사
울산 남부경찰서는 40대 여성이 고수익을 미끼로 지인과 친인척 등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피해자 10여명이 40대 주부 A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지인과 친구, 친인척 등에게 고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주식과 부동산 투자 명목으로 돈을 받은 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피해액은 총 100억원 규모로, 한 명당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남편이 검찰 공무원이라는 점을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들은 울산지검 수사관인 A씨 남편도 사기 공범으로 고소한 상태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사실관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울산지검 측은 "지난달 소속 수사관에게서 자신의 부인이 지인들과 돈거래를 하다 변제하지 못해 경찰에 고소될 예정이라는 내용의 자진 신고를 받았다"며 "해당 수사관에 대한 감찰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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