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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발휘한 임성재, PGA 투어 개막전 2R 공동 5위

20살의 임성재가 미국 프로골프 PGA 투어 2018-2019 시즌 개막전에서 이틀째 상위권을 지켰습니다.

임성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밸리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 노스에서 열린 세이프웨이 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습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5위입니다.

지난 시즌 2부 웹닷컴 투어 상금왕에 올라 PGA 투어에 입성한 임성재는 이틀째 상위권에서 선두 경쟁을 이어가며 공식 데뷔전을 순조롭게 치르고 있습니다.

첫날 공동 4위였던 임성재는 파3 2번 홀에서 파 퍼트를 아쉽게 놓치며 보기를 범해 한 타를 잃었습니다.

파5 5번 홀 첫 버디로 이를 만회하고, 역시 파5인 9번 홀에서 좋은 벙커샷으로 한 타를 더 줄였지만 12번 홀 보기로 다시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하지만 임성재는 막판 뒷심을 발휘해 14번과 16번, 17번 홀에서 한 타씩 줄여 공동 5위에 자리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는 강성훈과 김민휘가 나란히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49위에 오르며 3라운드 도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배상문은 이날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하고 중간합계 2오버파 고동 128위에 그쳐 컷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시즌 PGA 투어 루키인 이경훈도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지만 첫날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고 1오버파로 컷 탈락했습니다.

2라운드에서는 브랜트 스네데커가 중간합계 13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고, 필 미컬슨이 10언더파 공동 2위로 선두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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