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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강풍 잦아들고 비 소강상태…큰 피해 없어

<앵커>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한 시간 전쯤 경남 통영 부근에서 상륙해 현재 내륙을 관통 중입니다. 북동쪽으로 이동 중인 태풍이 경북 포항 근처에서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때까지 앞으로 두세 시간 가량이 가장 큰 고비입니다. 그럼 먼저 조금 전 태풍 콩레이가 상륙해 지나간 통영으로 가보겠습니다. 통영 동호항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성준 기자, 지금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저는 경남 통영시 동호항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은 조금 전인 오전 9시 50분을 전후해 통영을 빠져나갔습니다.

현재 강풍은 잦아 들고 있고 비도 소강상태입니다.

태풍이 상륙하면서 우려했던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어민들도 정박해 있는 어선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영을 비롯한 남해안에는 여전히 강풍경보가 발령 중이고 통영 매물도에서는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8.2m를 기록했습니다.

또 남해안과 지리산 등지에서는 오늘 오후까지 100mm 안팎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태풍에 대비해 경남지역 각 항·포구 마다 1만6천여 척의 선박이 대피해 있고 여객선 30여 개 항로의 운항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거가대교와 마창대교는 오전 9시를 기해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통영의 만조 시간대는 오전 6시~7시 사이로 태풍이 통과하는 시간대와 겹치지 않아 우려했던 큰 침수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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