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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태풍 영향권서 점차 벗어나…해안가는 '조심'

<앵커>

태풍이 빠르게 북동진하면서 전남 서부권 역시 점차 그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목포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KBC 박성호 기자, 바람이 좀 잦아들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목포항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 목포는 빗방울이 오락가락하고 있는 가운데 하늘에서는 간간이 햇살도 비추고 있습니다.

두 시간 전쯤에 이곳의 상황을 전해드릴 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인데요, 아직 바람이 강하게 다소 불고 있는 점을 제외하면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광주·전남 전역이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서해안과 내륙부터 특보는 차츰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바다의 움직임은 여전히 심상치 않습니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물결도 높습니다.

서해 남부 먼바다에는 오늘(6일) 오후에도 최고 6m까지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한 달 전 태풍 영향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서남해안 양식 어가들은 긴장감 속에 태풍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데요, 수확을 앞둔 벼와 과수농가들도 아침까지 몰아친 강한 비바람에 피해를 입은 곳은 없는지 속속 점검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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