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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 소강상태…오전에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듯

<앵커>

네, 그럼 여기서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제주 상황 먼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JIBS 구혜희 기자, 비바람이 좀 잦아들었나요?

<기자>

네, 저는 지금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 포구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비는 소강상태에 있지만 아직도 바람은 조금 거센 상태입니다.

제주가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간접적인 영향에서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많은 비와 바람을 동반한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시간당 최대 50㎜가 넘는 폭우를 쏟아냈습니다.

한라산 윗세오름에 707mm 어리목 625mm, 외도 417.5mm, 제주 336.3 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각종 피해도 속속 접수 집계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 대정읍과 안덕면 일대 1,150여 가구가 정전이 발생해 아직도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고, 주택과 상가 등 침수피해도 60건 애상이 발생했습니다.

항공편은 어제 저녁 6시를 기해 이미 전면 통제돼 운항 재개 여부는 오늘 오전을 지나야 알 수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제주전역에는 태풍 특보가 아직 내려져 있는 상태이고 도내 항·포구에는 어선 2천여 척이 피항해 있는 상태입니다.

이 시각 현재 태풍 콩레이는 서귀포 북동쪽 약 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49㎞의 빠른 속도로 통영을 향해 북진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제주는 오전 중으로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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