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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 "방한 러 상원의장 '한국, 대북제재 완화 러 제안 지지'"

한국정부가 대북 제재 완화를 지지하고 있다고 한국을 방문 중인 러시아 상원의장이 밝혔습니다.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의장은 서울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후 (한국 정부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장관의 대북 제재 완화 의견을 지지했다"고 말한 것으로 타스통신 등 러시아 언론이 전했습니다.

앞서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이 비핵화로 가는 여러 조처를 단행한 것에 호응해 대북 제재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러한 조처는 남·북한 철도와 러시아 시베리아횡단철도를 연결하는 철도망 프로젝트 등 남·북한과 러시아의 3각 협력 프로젝트에 무엇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마트비옌코 의장은 강조했습니다.

마트비옌코 의장은 각종 제약 사항이 3각 협력 프로젝트에는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고, "한국은 그러한 조처와 움직임을 지지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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