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해안 향하는 '콩레이'…태풍 특보 전국으로 확대

<앵커>

네, 그럼 여기서 기상센터 연결해서 태풍 이동 경로 알아보겠습니다.

양태빈 캐스터, 현재 태풍이 어디를 지나고 있습니까?

<캐스터>

별다른 큰 피해 없이 이 태풍이 지나가 줘야 될 텐데 참 걱정이 큽니다.

현재 태풍 '콩레이'는 제주를 지나 남해안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반도 곳곳으로 빗줄기가 강해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는 데다 바람도 무척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오늘(6일) 오전 11시 무렵이면 이 태풍이 통영에 상륙하겠습니다.

이후 부산과 울산을 거쳐서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습니다.

태풍이 점차 가까워짐에 따라 특보도 확대되고 있는데요, 태풍 특보도 오전 중에 전국으로 확대 되겠습니다.

비의 양은 동해안에 250mm 이상, 남해안에 200mm 이상으로 특히 해안지방에 많겠습니다.

바람도 강할 것으로 보여서 피해 없도록 조심해 주셔야겠습니다.

해상에는 파도가 무척 높게 일고 있고요, 해안에는 폭풍 해일의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해안지방에 계신 분들도 피해 없도록 조심해주셔야겠습니다.

이 태풍은 오늘 이른 오후에 동쪽으로 빠져나가고요, 서쪽 지방부터 비가 차츰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