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풍 경보' 대비 태세 들어가…12시 태풍 접근

<앵커>

지금대로라면 태풍 콩레이의 중심은 오늘(6일) 정오쯤 부산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 광안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KNN 박명선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부산 광안리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계속해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태풍이 부산으로 접근하면서 빗줄기도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부산은 오늘 새벽 2시 반을 기해 태풍주의보에서 태풍경보로 대치됐습니다.

기상청은 부산에 최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콩레이는 오늘 낮 12시쯤 부산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것으로 예상돼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산항을 포함해 주요 항만은 선박 입출항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든 만큼 바짝 긴장하며 상황을 살펴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