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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길 오른 폼페이오…"2차 북미 정상 회담 확정 희망"

<앵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4차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오늘(6일) 일본을 먼저 들른 뒤 내일 평양에 가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면담이 이번 비핵화 협상의 진퇴를 결정할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손석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남·북한과 일본·중국 방문을 위해 워싱턴을 출발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간급유지인 앵커리지에서 기자들에게 내일 북한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최대 관심인 2차 북미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에 대해선 지금 시점에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과 면담에서 이를 확정하길 희망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바로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는 이번 방북길에 가져가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첫 방문지인 일본에 도착해서는 아베 일본 총리와 면담할 계획입니다.

이어 내일 평양으로 날아가 김 위원장과 당일치기로 면담한 뒤 직후에는 한국을 찾아 문재인 대통령, 강경화 외교장관과 만나기로 했습니다.

바로 서울을 찾는다는 점에서 김 위원장과의 면담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인데 기자회견 여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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