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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핀란디아 트로피 쇼트 2위…84.67점 선전

피겨 차준환, 핀란디아 트로피 쇼트 2위…84.67점 선전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에이스 차준환이 그랑프리 시리즈의 전초전 격인 핀란디아 트로피 쇼트 프로그램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시즌 전망을 밝혔습니다.

차준환은 핀란드 에스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ISU 핀란디아 트로피 에스포 2018 쇼트 프로그램에서 84.67점을 기록해 전체 2위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어텀 클래식에서 기록한 자신의 개인 최고점 90.56점엔 미치지 못했지만,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높은 점수입니다.

차준환은 기술점수 46.25점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는데, 예술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38.42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발레 음악 '더 프린스'(The Prince)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번째 수행과제인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 0.97점이 깎였습니다.

하지만 차준환은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완벽하게 성공했습니다.

플라잉 카멜스핀을 레벨4로 소화한 뒤 가산점 구간에 들어가 3바퀴 반을 도는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점프 과제를 모두 마쳤고 체인지 풋 싯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레벨4로 말끔하게 연기하며 프로그램을 마쳤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8위에 올랐던 러시아의 미하일 콜야다가 85.20점으로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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