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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KLPGA 하이트진로 2R 1타 차 단독 선두

이소영, KLPGA 하이트진로 2R 1타 차 단독 선두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에서 이번 시즌 유일하게 3승을 올린 이소영이 다승왕에 오를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소영은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인주연을 1타 차로 따돌린 이소영은 시즌 네 번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지난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한화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역전패했던 이소영이 생애 첫 메이저 우승으로 4승 고지에 오르면 다승왕을 사실상 굳히게 됩니다.

또 상금 랭킹 4위 이소영은 오지현, 최혜진, 이정은 등 3파전 양사인 상금왕 경쟁에도 합류하게 됩니다.

파4 1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적어낸 이소영은 파5 4번 홀에서 이글이 될 뻔한 탭인 버디로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이어 9번과 10번 홀 연속 버디로 언더파 스코어를 만들었고, 12번 홀에서 1타를 잃었지만 13번 홀 버디로 이를 만회했습니다.

14번 홀에서도 기분 좋은 버디를 기록했습니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인주현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시즌 2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배선우와 박주영이 선두에 4타 뒤진 이븐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고, 김지현과 김아림이 1오버파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상금 랭킹 1위 오지현은 1타를 줄여 2오버파 공동 8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슈퍼 루키' 최혜진은 5타를 잃어 3오버파 공동 12위에 그쳤고, 이정은도 6타를 잃고 7오버파 공동 43위로 밀려났습니다.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강수연은 5오버파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고, 전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9오버파 공동 58위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습니다.

(사진=KLPGA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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