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상가건물 불…한의원 환자 등 20여 명 대피 소동

오늘(5일) 오후 2시 43분쯤 광주 동구 대인동 한 상가건물 지하 1층 노래홀에서 불이 났습니다.

노래홀을 청소하던 업주가 천정에서 전기 스파크가 튀는 소리가 들리고 불이 붙는 것을 목격해 119 상황실에 신고했습니다.

불은 긴급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바로 진화됐지만, 연기가 건물 내부로 치솟아 2층 한의원 환자 등 2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환자 중 4명은 대피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불은 노래홀 약 100㎡ 내부 일부를 태우거나 그을리는 피해를 남기고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광주 동부소방서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