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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프로볼러 존슨 '한미 성대결' 승리…삼호코리아컵 볼링 우승

여성프로볼러 존슨 '한미 성대결' 승리…삼호코리아컵 볼링 우승
미국의 여성 프로볼러 리즈 존슨이 제20회 삼호코리아컵 국제오픈볼링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존슨은 경기도 용인 레드힐 볼링 라운지경기장에서 열린 TV 파이널 결승에서 박수영을 290대 208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국내 최고 권위 프로볼리대회인 삼호코리아컵에서 여자 선수가 우승한 건 처음입니다.

미국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가져간 것도 2015년 크리스 반즈 이후 3년 만입니다.

존슨은 10년 넘게 미국 국가대표로 활동한 경력이 있고 미국여자프로볼링에서 21승을 거둔 베테랑입니다.

이날 TV 파이널에는 4명이 진출해 4위 결정전부터 매 라운드 한 명씩 탈락하는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렸습니다.

한국프로볼링의 남자 선수 박수영과 박창섭, 미국프로볼링의 여자 선수 존슨과 대니얼 매큐언이 진출해 한미 '성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여자 선수에게 별도의 핸디캡 점수 없이 진행된 가운데 박창섭이 첫 경기 최하위에 자리해 4위를 대회를 마쳤고, 이어진 경기에서는 매큐언이 3위를 확정했습니다.

결승전에서 존슨은 첫 프레임을 제외하고 매 프레임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며 박수영에게 완승을 거뒀습니다.

(사진=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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