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장애인 학생 폭행' 서울인강학교 사회복무요원들 경찰 조사

장애인 특수학교에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들이 장애인 학생을 폭행한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사회복무요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오늘(5일) 오후 장애인 학생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서울인강학교 사회복무요원 3명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장애인 학생을 폭행했는지 확인하고 구체적인 경위 등을 추궁한 뒤 오늘 중 피의자로 입건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경찰은 수사 의뢰가 접수된 사회복무요원 중 아직 소환하지 않은 1명도 오늘 중으로 소환하고, 수사 의뢰가 접수되지 않은 사회복무요원들도 참고인으로 불러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들에게 피해를 본 장애인 학생 4명은 국선 변호인을 선임했고 성폭력이나 가정 폭력 피해자 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해바라기센터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서울인강학교는 사회복무요원이 학생을 폭행하거나 괴롭힌 사실을 사전에 알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들을 전수조사한 끝에 2차례에 걸쳐 총 4명을 수사 의뢰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